문정균(간호68) 동문 -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세계대회, 서울서 개막


동문동정 문정균(간호68) 동문 -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세계대회, 서울서 개막

작성일 20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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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총회장 문정균, 이하 월드킴와)가 주최하는 ‘제18회 월드킴와 세계대회’가 지난 10월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개막했다. 

전 세계 국제결혼 여성들의 모임인 월드킴와는 매년 가을 모든 회원들이 참가하는 세계대회를 열어 회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각 지회 활동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는 미국, 독일, 프랑스, 호주, 일본 등 6개국에서 회원 140명이 참가했다.

이날 저녁 6시에 열린 개회식에는 월드킴와 회원 140명과 그 가족, 그리고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정범구 전 주독일대사, 손선홍 전 주함부르크총영사, 이형모 재외동포신문 대표, 조롱제 재외동포포럼 이사장, 이효정 세계한인여성협회 총재 등 유관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해 2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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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은 ▲국민의례 ▲개회사(문정균 월드킴와 총회장) ▲환영사(정명렬·김영님 대회 공동준비위원장) ▲내빈 소개 ▲기조연설(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축사(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대독), 티아 라고스키 하파네숀 회장) ▲기부금 전달 ▲공로상 수여식 ▲만찬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문정균 총회장은 “월드킴와 회원들은 거주국에서 지역사회와 한인사회를 잇는 민간외교관으로 열정적으로 봉사하고 있다”며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문 총회장은 “월드킴와는 우리의 미래인 다문화 청소년과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고,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를 통해 차세대들에게 한인 정체성과 동포사회의 일원인 것을 알려주고 주류사회 진출을 돕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다문화에 익숙한 우리들이 언어, 경제, 문화, 교육 등에서 거주국과 모국을 연결하는 교량 역할을 해나가자”고 말했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앞으로 동포사회는 세계시민과 함께하는 글로벌 한인 공동체가 돼야 한다. 외교부가 집계한 재외동포 732만명에 해외 입양동포 공동체와 국제결혼여성 공동체가 추가돼야 한다. 어머니가 유대인이면 유대인으로 인정된다고 한다. 우리 한인들도 어머니를 통해서 정체성이 전승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이사장 “우리 조상들은 5천년 역사 속에서 많은 고난을 이겨냈다. 하나님은 고난받은 한민족에게 ‘세계 평화의 일꾼’이라는 특별한 사명을 맡기실 것 같다. 여러분들에게는 차세대 일꾼을 키울 책임과 사명이 있다. 이를 통해 홍익인간을 구현하는 공공외교를 해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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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 문정균 총회장은 초대 총회장으로서 월드킴와 발전에 기여해 온 김예자 상임고문에게 특별공로상을, 전직 총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고문으로 수고하고 있는 은영재·정경옥·정명열·정나오미 고문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월드킴와는 다문화 청소년을 지원하는 단체 사업의 일환으로 연천다문화센터에 청소년 지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정범구 전 주독일대사와 장순휘 유럽한인총연합회 국제협력관의 건배제의로 만찬이 이어졌고,  만찬 후에는 무용(허경미), 해금 연주(송빛나), 가야금 연주(최미란) 등 문화공연이 있었다.


이번 대회는 10월 16일까지 3박 4일간 ▲특강-손선홍 전 주함부르크총영사(세계를 하나로 민간외교관), 김영순 교수(한인 이주여성의 생애사 연구 프레임) ▲임원 임명장 수여식 ▲청와대 방문 ▲장기자랑 ▲중간 재정보고 및 지회활동 보고 ▲연천 탐방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