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학 분야 교육·연구 응원하는 현물 기부

2025~2021 의약학 분야 교육·연구 응원하는 현물 기부

작성일 2024-04-05
최근 의과대학, 약학대학, 경희의료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 아반토코리아가 기부한 200여 품목 약 1만 개의 실험실습 장비와 연구용 소모품들이 도착했다.


바이오의약품 분야 글로벌 기업 아반토코리아, 4년간 꾸준히 현물 기부
2021년 현물 기부로 시작된 인연, 교육과 연구 분야 탁월성 확보에 활용


바이오 분야의 경쟁이 깊어 지며 세계 각국이 관련 분야의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도 첨단 바이오 분야 육성을 목표로 여러 정책을 발표하는 실정이다. 경희대는 의약학 계열의 전 분야 학과를 보유한 대학으로 교육과 연구의 탁월성 확보를 위해 학과의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최근 의과대학, 약학대학, 경희의료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 200여 품목 약 1만 개의 실험실습 장비와 연구용 소모품들이 도착했다. 생명과학과 첨단 기술 및 응용 재료 분야의 필수적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인 아반토코리아(한국·일본 대표이사 동석원)가 5.8억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한 것이다. 각 단과대학과 병원에 전달된 물품은 실무실습, 실험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아반토코리아는 2021년부터 경희와 인연을 맺었다. 의과대학과 경희의료원 의과학연구원에 현물을 기부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매년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2021년부터 매년 실험 장비와 화학제품 등 기부
경희와 아반토코리아의 인연은 2021년 시작됐다. 아반토코리아가 의과대학과 경희의료원 의과학연구원에 세롤로지컬 피펫, 세포 배양 플라스크, 세포 배양 접시 및 플레이트 등의 연구 소모품을 기부한 것이다. 2021년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대면 수업과 실습 과정이 확대되는 시기였다. 물품들은 강의와 연구 과정에 활용됐다.


경희의과학연구원과 아반토코리아는 2022년에 상호교류협정을 체결하며 그 관계를 강화했다. 양 기관은 △의과학 연구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 학습 콘텐츠 공동 개발·배포 △아반토 실험 기자재 기부를 통한 현장 연구원과 학생 연구 실습 역량 강화 △양 기관의 연구 과제 진행과 해결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 △실험 장비와 기자재 필요시 우선 재고 할당 및 공급 △상호 발전 도모를 위한 학술 교류 및 홍보 채널 운영에 대한 협업 등을 약속했다.


첫 기부 이후 아반토코리아는 매년 기부를 이어오고 있고, 기부된 물품은 경희의 신약 개발 연구와 실험 등에 활용됐다. 2022년 말에는 셀 스트레이너와 세포 배양 플라스크, 원심분리용 튜브 등 연구 소모품과 함께 바이오의약품 연구와 생산 공정에 사용되는 고순도 화학제품 등 2억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2023년도에는 의과대학, 의과학연구원, 치과대학, 약학대학 등에 1억 원 상당의 고품질 화학제품과 시약을 기부했다. 올해 초에는 경희의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의과학연구원에 VMR 고성능 피펫, 피펫 스탠드, 니트릴 장갑 등을 기부했다.


미국 펜실베니아에 본사를 둔 아반토는 생명과학과 규제산업 전반의 필수 제품군과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바이오 제약산업과 생명과학 연구에서 필수적인 고순도 원료 물질과 부형제, 분석 시약, 연구 장비, 실험실 소모품 등에 이르는 연구와 생산 과정의 솔루션을 180여 개의 국가, 25만 개 연구소와 실험실에 제공하고 있다.


아반토코리아 동석원 대표는 “아반토는 바이오 의약품 신약 연구, 대규모 생산을 위해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우리의 역량을 살려 바이오산업의 최전선에서 노력하는 연구원과 교수, 학생, 의료진이 생명과학 분야의 다양한 난제를 극복하고, 인류의 건강 증진을 위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보탬이 되기 위해 기부 행사를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라고 기부의 이유를 밝혔다.


약학대학 임동순 학장은 “감염병 팬데믹은 신약 개발에 대한 관심도와 중요성을 증폭시켰다. 이에 따라 경쟁도 심화하는 시점이다. 아반토코리아의 꾸준한 기부와 응원이 경희의 관련 분야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활발한 연구와 교육을 통해 관련 분야 탁월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밝혔다.


글 정민재 ddubi17@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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